"관광기업 지원센터 설립해야"

"관광기업 지원센터 설립해야"
안희자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부연구위원 주장
  • 입력 : 2019. 06.30(일) 16:03
  •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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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관광기업들을 지원할 전문 센터를 도내에 설립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도관광협회 주최로 지난 28일 메종글래드 제주호텔에서 열린 '제18차 제주관광포럼'에서 안희자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부연구위원은 '관광사업 구조변화와 대응방향'이란 주제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안 부연구위원은 "4차산업혁명으로 관광산업이 디지털화하면서 소비자들이 점점 스마트해지고 선택의 폭을 넓히는 등 스마트 여행이 촉진되고 있다"며 "이로 인해 관광목적지도 새롭게 변화하고 있다"고 관광산업의 환경 변화를 분석했다.

 안 연구위원은 "또 온라인 관광플랫폼의 기능이 강화되면서 단순히 숙박뿐만 아니라 정보, 교통, 음식, 현지에서의 체험으로까지 (관련사업의) 영역이 확대되는 추세이며 앞으로 글로벌 OTA(온라인 여행사)를 중심으로 (이런 추세는)더 확대될 것"이라며 "국내 영세한 사업체들이 대응해 나가기 위해서는 혁신을 통한 관광산업의 질적 발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관광산업 혁신을 위한 제언으로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관광기업지원센터를 조성해 관광콘텐츠 활성화 및 관광벤처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 체계를 마련하는 한편 전문인력을 양성ㅎ는 등 산업의 역량을 높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안 연구위원은 "혁신을 위한 스타트업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기 때문에 기존의 사업체와 학계, 공공기관이 함께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 확산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도 관광협회 관계자는 "이번에 제시된 의견들을 제주도와 함께 공유하며 글로벌 OTA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는 관광시장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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