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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테니스 사상 첫 쌍둥이 대결
단식 본선서 ‘2분 언니’ 승리
연합뉴스 기자 hl@ihalla.com
입력 : 2019. 06.2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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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현지시간)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네이처 밸리 클래식 대회 단식 본선 2회전을 마친 체코의 카롤리나 플리스코바(3위·왼쪽)와 일란성 쌍둥이 언니 크리스티나 플리스코바(112위)가 경기를 마친 뒤 포옹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사상 최초로 단식 본선에서 일란성 쌍둥이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19일(현지시간)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WTA 투어 네이처 밸리 클래식(총상금 100만6263달러) 대회 사흘째 단식 본선 2회전에서 카롤리나 플리스코바(3위)와 크리스티나 플리스코바(112위·이상 체코)가 격돌했다.

1992년 3월생인 둘은 크리스티나가 2분 먼저 태어난 일란성 쌍둥이다. 키는 동생 카롤리나가 186㎝로 2㎝ 더 크고, 언니 크리스티나만 왼손잡이로 차이가 있어 지켜보는 사람들이 그나마 구분이 가능했다. 또 유니폼 색깔도 언니가 흰색, 동생은 청색으로 달랐다.

경기에서는 순위가 한참 아래인 언니가 2-1(6-2 3-6 7-6<9-7>)로 이겨 8강에 진출했다.

둘은 WTA 투어 단식 본선에서는 처음 만났지만 이에 앞서 10차례 맞대결한 적이있다.

주니어 시절이나 국제테니스연맹(ITF) 서킷 대회, 혹은 투어 대회 예선에서 10번 만나 5승 5패로 팽팽했는데 이날 결과로 언니가 6승 5패로 앞서게 됐다.

둘의 첫 맞대결은 14살 때인 2006년 주니어 대회였고 최근 경기는 2013년 투어 대회 단식 예선이었다. 2006년 첫 매치업과 2013년 최근 맞대결도 모두 언니가 이겼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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