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화예술재단이 문화예술사업 중기 추진 전략을 만든다. 제주문예재단은 17일 "제주의 문화정체성 확립과 지역 여건에 부응하는 종합적인 문화예술사업 중기 추진 전략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중기 추진 전략 연구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기 전략 기간은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 간이다. 5500만원이 투입되는 용역에는 ▷종합적인 문화예술 사업 중기 추진 전략 ▷외부 정책 환경, 내부 역량, 제주문예재단 이슈 등 대내외 환경 분석과 진단 ▷인력과 재정 계획을 포함한 중기 운영 계획 ▷사업 추진 전략과 경영목표를 연계한 전략 과제, 연도별 목표 설정과 로드맵, 환류 평가 계획을 포함한 중기 추진 방안을 담을 예정이다.
특히 이 과정에서 외부 인터뷰나 설문조사만이 아니라 추진 전략에 따른 내부 공감대 형성을 위한 작업도 이루어진다. 제주문예재단 임직원과 그룹 인터뷰, 개별 인터뷰, 설문조사 등을 계획하고 있다.
제주문예재단 측은 "정부 정책, 제주도 문화정책, 경영평가 결과에 대응하고 사업 추진 전략에 따른 인력, 조직, 재정 운영 계획을 수립하고자 한다"며 "최근 업체가 선정된 만큼 조만간 용역에 착수해 5개월 안에 최종보고회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