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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자연유산 제주 용암동굴 첫 종합 학술조사
세계유산본부 거문오름용암동굴계 보존방안 연구
식생·미생물·박쥐·지하수·진동 종합 조사는 처음
2014년 용천동굴서 국내 미기록 어류 발견 경험도
표성준 기자 sjpyo@ihalla.com
입력 : 2019. 05.26. 09: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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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용암동굴의 지하수, 진동, 식생, 박쥐, 미생물 특성 등을 규명해 보존관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학술용역이 진행된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공

세계적인 가치를 인정받아 2007년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거문오름 용암동굴계의 용암동굴을 대상으로 전방위적인 학술조사가 진행된다. 국내에서 천연동굴을 대상으로 식생을 비롯해 지하수와 진동, 식생, 미생물, 박쥐에 이르기까지 전 분야에 걸져 종합 학술조사가 진행되는 것은 처음이어서 2014년 용천동굴의 희귀 어류처럼 미기록종이 발견될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28일 한라수목원 생태학습관 시청각실에서 '제주도 천연동굴 보존관리방안 연구 및 조사' 학술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 거문오름용암동굴계의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보존관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이번 학술용역에는 문화재청의 지원을 받아 2019년부터 2020년까지 2개년 간 총 10억원이 투입된다.

 세계유산본부는 거문오름용암동굴계의 용암동굴들을 대상으로 동굴의 진동 및 지하수 영향, 지표식생분포, 동굴 내 미생물 및 박쥐 등 총 5개 분야를 연구조사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천연동굴의 길이나 지질적 특성 등 현황과 각 분야의 부분적인 연구가 진행된 적은 있지만 이렇게 종합적인 연구가 진행되는 것은 사실상 처음이다.

 올해에는 거문오름용암동굴계의 하류동굴계(만장굴~용천동굴) 구간을 중심으로 연구 및 조사를 진행한다. 일부 단계적 연구가 필요한 미생물과 박쥐 분야는 거문오름용암동굴계 전역에 대해 연차별로 심화연구를 진행한다.

 이번 연구를 위해 세계유산본부는 물리적인 탐사가 가능하고, 동굴 미생물 연구 등의 경험을 지닌 도내외 전문업체를 수배해 용역 참여 업체를 선정했다. 28일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등 5개 연구기관이 9개월에 걸쳐 용역을 수행하게 된다.

 세부 연구 및 조사 내용은 ▷지하수(동굴 주변 암석에 대한 연구 및 동굴 유입수 분석 등을 통해 지표수의 유입특성과 잠재 오염원 등 연구) ▷진동(물리탐사 및 진동측정 등을 통해 동굴주변 진동거동을 연구해 제주의 암반 특성을 고려한 제주형 진동기준 연구) ▷식생(동굴 지표 식생분포현황을 도면화하고, 동굴입구 및 함몰지 등 특이지형별 식생군락 특성을 연구함으로써 희귀·멸종위기 식물 발굴) ▷박쥐(박쥐의 분포와 서식지 특성, 섭식특성 등 연구) ▷미생물(용암동굴 내의 독특한 환경에 분포하는 미생물을 동정하고 신종 미생물을 발굴해 제주동굴 미생물 자원의 가치 규명) 등이다.

 나용해 세계유산본부장은 "이번 연구 및 조사를 통해 용암동굴의 장기적인 보존관리의 과학적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또한 지질학적·경관적 가치를 뛰어넘어 동굴식물, 미생물, 박쥐 등 새로운 자연자원적 가치를 발굴함으로써 세계자연유산의 가치 증대와 다양화에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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