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서귀포학생문화원 앞 지상 차도 반대"

전교조 "서귀포학생문화원 앞 지상 차도 반대"
15일 성명 통해 지상도로 개설 중단 촉구
  • 입력 : 2019. 05.15(수) 16:01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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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제주지부(이하 전교조 제주지부)는 15일 성명을 내고 서귀포학생문화원 앞 지상차도 계획 반대 입장을 밝혔다.

 전교조 제주지부는 "제주도가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서귀포시 도시 우회도로 개설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은 일부 구간에 지상차도를 지하차도로 계획을 변경하는 부분"이라며 "지하 차도화 하는 구간은 아이들이 많이 찾고 활동하고 있는 서귀포 학생 문화원 앞 공원으로, 아이들의 안전과 도심의 녹지 공간 확보라는 차원에서 지하 차도화 계획이 요청됐지만 반대 추진위원회는 교통 혼잡과 재산권 문제로 지하차도 추진을 반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현재 우회도로 개설 지역 구간 안에는 서귀포학생문화원, 서귀포도서관, 제주유아교육진흥원 등이 있어 많은 학생과 유아들이 찾고 있다. 특히 도로가 관통하게 되는 서귀포학생문화원 앞 공원은 제주유아교육진흥원을 찾는 유아들이 현장학습으로 자주 찾는 공간이기도 하다.

 전교조 제주지부는 "저출산 해소를 위해 많은 정책과 예산이 투입되고 있는 상황에서 아이들이 뛰고 놀 수 있으며, 지역 주민들이 누릴 수 있는 녹지 공간을 교통 분산을 위해 도로로 바꾼다는 것은 잘못된 정책"이라며 아이들의 안전한 교육활동을 위한 지상도로 개설 중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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