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남녕고 연맹회장기 태권도 '종합준우승'

제주 남녕고 연맹회장기 태권도 '종합준우승'
전국대회 첫 쾌거… 강상현·강혁준·현지훈 맹활약
  • 입력 : 2019. 05.06(월) 10:33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남녕고가 도내 고등부 최초로 전국 규모의 태권도대회에서 종합준우승을 차지하며 쾌거를 이뤘다. 사진은 왼쪽부터 메달리스트 라이트미들급 2위 강혁준, 미들급 1위 강상현, 라이트헤비급 3위 현지훈.

남녕고등학교가 제46회 한국 중·고등학교 연맹회장기 전국태권도대회에서 종합준우승을 차지했다. 제주 고등부 최초로 전국규모의 대회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두며 오는 10월 서울에서 열리는 제100회 전국체전에서의 메달 전망도 한층 밝혔다.

남녕고는 지난 4월 26일부터 5월 4일까지 강원도 철원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에서 메달 3개(금 1·은 1·동 1)를 획득하며 선전했다. 특히 우승팀 포항 영신고와 메달에서 동률을 이루며 최고의 기량을 선보였다.

남녕고는 체급당 출전선수 인원 차이로 아쉽게 2위에 머물렀다. 영신고 금메달리스트가 출전한 라이트미들급에는 선수 41명이 참가했고, 남녕고 금메달리스트 강상현(2학년)이 나선 미들급에는 선수 37명이 나서며 7명 부족했다. 전원 1~2학년 중심으로 출전한 이번 대회 종합우승제는 단체전과 다르게 개인전 메달로 합산, 평가하는 방법으로 실시됐다.

강상현은 32강에서 이기욱(문산제일고)을 24-4로, 16강에서 김도균(울산 신정고)을 25-5로, 8강에서 최종원(충북체고)을 15-11로, 준결승에서 김재원(경기 풍생고)을 17-13으로 제압했다. 이어 결승에서 서건우(울산스포츠과학고)를 맞아 24-15로 격차를 벌이며 탁월한 실력을 보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강혁준(2학년)은 8강에서 염찬식(경기 풍생고)을 9-9(골든포인트)로, 4강에서 김현승(강원사대부고)을 16-15로 이기며 결승에 진출했다. 다만 결승에서 김정제(포항 영신고)에게 30-13로 지며 은메달에 머물렀다.

현지훈(1학년)은 준결승전에서 조진서(포항 영신고)에게 12-9로 패하며 동메달에 그쳤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5389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