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제주여성가족연구원(원장 이은희)은 오는 13일까지 '성인지 정책 전문가 양성사업'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제주도 성평등정책관실의 위탁을 받은 이번 사업은 성별영향평가 및 성인지 예·결산 관련 업무에 대한 자문이나 지원을 통한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고 성 주류화 정책의 기반 확대를 위해 지역의 전문가를 발굴·양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연구원은 오는 18일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참가자를 대상으로 이론과 실습과정을 포함해 총 5회에 걸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육시간은 하루 6시간, 총 30시간이며, 선착순 30명을 받을 계획이다.

교육과정을 이수한 참가자는 성별영향평가 및 성인지 예산 과제담당 컨설팅 및 성인지정책 포럼 참관 등의 과정을 거쳐 2020년부터 성인지정책 전문가로 활동할 수 있다.

참가자격은 석사학위 이상이거나 여성단체 및 시민단체 경력자, 성인지정책 관련 업무를 경험해 본 자이다. 신청은 연구원 홈페이지 등으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