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채비는 제주 해녀와 살 수 있을까?

도채비는 제주 해녀와 살 수 있을까?
전통예술공연개발원 마로 5월 1일 허튼굿서 창작연희극
  • 입력 : 2019. 04.30(화) 18:27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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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창작연희극 '도채비 허씨는 해녀와 살 수 있을까'를 선보이는 전통예술공연개발원 마로.

제주 도채비(도깨비)와 해녀가 한 무대에서 만난다. 전통예술공연개발원 마로가 5월 '허튼굿'으로 초연하는 '도채비 허씨는 해녀와 살 수 있을까'에 그 풍경이 그려진다.

'도채비 허씨는 해녀와 살 수 있을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공모한 '2019 전통연희 활성화 -창작연희 작품' 선정작이다. 6월 1일 서울에서 열리는 '전통연희 페스티벌 2019' 공연을 앞두고 그보다 한달 앞선 5월 1일 오후 7시30분 문예회관 소극장에서 열리는 허튼굿을 통해 제주 관객들에게 먼저 선보인다.

제주 도채비(도체비)는 힘이 센 털북숭이의 모습으로 사람과 어울리기를 좋아한다. 때로는 심술도 부리지만 그 본성이 선해 결국 인간에게 이로움을 준다. 이번 공연에서는 연희적 요소에 춤과 창극을 버무려 이같은 도채비가 해녀를 좋아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 과정에서 겉모습만으로 남을 평가하고 차별하는 세태가 풍자된다. 양호성 오유정 신은오 오승진 박수현 장문선 김선희 박연술 황주식씨가 출연한다.

입장료는 무료. 공연 시작 30분 전에 행사장에 도착하면 마로가 준비한 따뜻한 차와 떡을 먹으며 출연진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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