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연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4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연동 지역내 장년층 1인가구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기 위해 500가구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시행하고 있다. 이달 한달간 추진하는 전수조사의 대상은 2018년 10월 이후 전입한 50세 이상 65세 미만의 1인가구와 올해 상반기 50세를 맞는 1인가구 장년층이다.

연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방문조사를 통해 복지욕구 대상인 장년층 1인가구를 파악하고 있다. 이후 맞춤형복지팀 담당공무원이 실태조사를 거쳐 지원이 필요한 고위험군을 발굴하고, 그 즉시 사례관리 등을 통해 복지 서비스 제공 등이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우리 협의체는 3개 분과별로 지역을 나눠 담당분과장을 중심으로 조사를 진행 중이다. 1차 방문에서 조사 대상자 부재시 매뉴얼에 따라 현관 입구에 방문스티커를 부착하고, 2차 조사 때 연락이 안되는 가구의 경우 2회 이상 시간을 달리해 방문하고 있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라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우리 이웃을 향한 작은 살핌을 통해 소외된 분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맞춤형복지팀은 복합적인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기초 생활보장, 긴급복지 등 공적급여는 물론 민간 후원금 등 타 복지기관과 연계해 사례관리 대상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돕는다.

연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복지통장, 독거노인생활관리사, 우리동네 삼촌돌보미 등 민·관 협업을 통한 상시 발굴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연동주민센터도 50세 이상 장년 및 노년층 단독가구를 대상으로 직접 방문 또는 독거노인 안부 확인 등 관내 인적안전망을 활용해 대상가구의 소득, 주거, 건강 등 생활실태와 사회적 접촉 여부를 상시 조사하고 있다.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복지위기가구에게 희망을 전하도록 노력할 것이며 인구변화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복지사각지대 문제에 선도적으로 대처하겠다. <김상현 연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