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제주도 동북아환경수도 조성 첫 회동

환경부-제주도 동북아환경수도 조성 첫 회동
다음달 3일 환경수도조성실무협의위원회 개최
환경수도 비전수립 용역 포함내용 구체적 논의
  • 입력 : 2019. 04.09(화) 15:22
  • 고대로기자 bigroad@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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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동북아환경수도조성실무협의위원회가 다음달 3일 제주에서 첫 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제주동북아환경수도 비전 수립을 위한 용역에 포함시킬 안건을 놓고 집중적인 논의를 벌일 예정이다. 또 제주 환경보전을 위한 각종 사업들을 발굴하고 국비지원의 필요성도 검토한다.

이달 위촉한 실무협의위원회는 환경부와 연구원, 학계, 시민단체 등의 관계 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됐으며 향후 제주 동북아 환경수도 관련 주요 정책에 대한 검토와 조정작업을 진행한다.

이들은 제주동북아환경수도조성정책협의위원회에서 동북아환경수도 조성을 위한 비전과 목표, 추진전략의 수립에 관한 사항, 동북아환경수도 비전 등을 실현하기 위한 2030년까지 연차별 이행계획의 수립 및 이행상황의 평가에 관한 사항, 협약에서 정한 핵심 협력분야 사업에 대한 정부의 행정적·재정적 지원 방안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의결에 앞서 검토와 조정 역할을 수행한다.

제주동북아환경수도조성정책협의회는 제주 동북아환경수도와 관련된 주요 정책을 심의·조정하기 위해 설치됐으며, 제주 동북아환경수도와 관련된 주요 정책을 심의·조정하기 위해 연 1회 정기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제주도와 환경부는 지난 10월 3일 롯데호텔 제주에서 '제주 동북아 환경수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보호지역 확대와 환경자원 총량제 도입, 전기차 보급 확대 등 탄소 중립 도시 실현, 폐기물 감량과 재활용, 안전하고 깨끗한 물 공급, 4차산업 기술을 활용한 신산업 발굴, 국제보호지역 연구훈련센터 설립, 제주 동북아 환경수도 조성을 위한 제도개선과 국제협력 등 7개 핵심 분야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제주 동북아환경수도 조성을 위한 환경부와 제주특별자치도 간의 협의회 구성·운영 등에 관한 규정안이 지난달 18일 시행됨에 따라 갖는 첫 전문가 회의"라며"동북아환경수도 조성을 차질없이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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