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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계' 조양호 회장, 호텔서 요양 중 위독→재입원 "폐가 점점 굳어…호흡 장애"
권민수 기자 hl@ihalla.com
입력 : 2019. 04.09. 01: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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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계' 조양호 회장 (사진: SBS)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미국에서 숨을 거뒀다.

8일(한국시간) 오전 12시 16분 조양호 회장이 미국에서 생을 마감했다.

조양호 회장의 가족들은 지난 주말, 황급히 미국으로 건너가 임종을 지켰다고 한다.

한진그룹 측은 조양호 회장의 사망 원인을 폐 질환이라고 밝혔다.

조양호 회장은 지난해 경찰 조사에서 "폐가 섬유화되는 병을 앓고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를 토대로 조양호 회장이 생전 폐섬유화증을 투병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폐섬유화증은 폐가 굳어지면서 기능성을 상실해 끝내 호흡장애를 일으키는 병이다. 뚜렷한 치료 방법이 없는 탓에 생존율이 낮아 진단 후 10년 생존율이 15%밖에 되지 않는다.

조양호 회장은 지난해 12월부터 미국 LA에서 요양을 하며 한 병원에서 폐 질환 관련 수술을 받았다. 수술 경과가 좋아 LA에 있는 자택과 호텔 등에서 통원 치료를 받으며 회복하던 도중 3월 말부터 갑작스레 병세가 악화돼 재입원을 했으나 끝내 유명을 달리했다.

한편 조양호 회장의 시신은 국내로 운구될 예정이며, 장례 일정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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