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과 내륙이 제주서 품어 안은 '내 마음의 섬'

섬과 내륙이 제주서 품어 안은 '내 마음의 섬'
갤러리 비오톱서 제주-충북 미술 교류전
  • 입력 : 2019. 03.20(수) 18:20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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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춘배의 '이어도의 눈물'.

섬과 내륙이 제주에서 만난다.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제주와 산으로 둘러싸인 충북의 미술인들이 펼치는 '내 마음의 섬'이란 이름의 기획전이다.

육지와 단절된 섬, 바다에 접하지 않은 내륙으로 전혀 다른 환경에서 살아온 두 지역 미술인들은 저마다 품은 '고유의 섬'을 한국화, 서양화, 조각, 도예, 사진 등 여러 빛깔의 작품으로 풀어낸다. 제주 전시 기획을 맡은 갤러리 비오톱의 김해곤 대표는 "현실적으로는 아무데도 존재하지 않는 이상향, 그러나 분명 존재하는 세상 곧 유토피아를 표현해 내는 게 예술가의 본분으로 모든 것이 자기안의 섬에서 이루어진다"며 전시 의도를 설명했다.

제주 전시는 이달 23일부터 31일까지 갤러리 비오톱에서 펼쳐진다. 제주와 충북에서 11명씩 참여한다. 11월 1~20일에는 충북 갤러리 청주에서 또 한번 전시를 갖는다. 청주 전시에는 중국 작가 8명도 출품한다. 제주전 개막 행사는 3월 23일 오후 5시에 열린다. 문의 064)711-1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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