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벌립 바구니 만들고 제주옹기 체험

정동벌립 바구니 만들고 제주옹기 체험
무형문화재 전통학교 4월부터 수강생 모집
  • 입력 : 2019. 03.17(일) 21:09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제주 무형문화재를 체험할 수 있는 무료 강좌가 개설된다.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고경대)이 2019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프로그램 운영과 전승활성화 사업으로 펼치는 무형문화재 전통학교다.

종목별 전승자들이 강사로 나서는 이번 교육은 정동벌립과 제주옹기 체험 과정으로 꾸민다. 정동벌립은 제주에서 자생하는 정동(댕댕이 덩굴) 줄기를 이용해 특유의 제작기법으로 엮어 만든 모자를 말한다. 제주옹기는 철분이 다량 함유된 제주 흙으로 만드는 질그릇으로 유약을 바르지 않아도 자연스러운 광택이 배어난다.

정동벌립 체험은 제주시 사라봉 자락에 있는 제주시무형문화재전수관에서 진행된다. 정동과 한지를 사용해 정동벌립 제작기법으로 바구니를 만들 수 있다. 4월 15일 개강하는 첫 강좌는 다음달 1일부터 선착순으로 모집이 이루어진다.

제주옹기 과정은 오는 6월 서귀포시 대정읍 제주전통옹기전승보존회 교육실에서 마련된다. 총 4회에 걸쳐 전통기법으로 합단지, 장태 등 옹기를 제작해보는 수업으로 짜여진다. 교육생들이 직접 만든 옹기는 가져갈 수 있다. 신청 접수 기간은 5월 13일부터다.

신청서는 제주문예재단(www.jfac.kr) 공지 게시판에서 내려받아 이메일(gohaume@jfac.kr)로 보내면 된다. 문의 064)800-9145.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6051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