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서 '펌뷸런스'로 구급 공백 줄인다

제주소방서 '펌뷸런스'로 구급 공백 줄인다
펌프차에 구조·구급장비 실어 신속 대응
  • 입력 : 2019. 03.17(일) 13:40
  • 홍희선기자 hshong@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제주소방서는 소방펌프차에 구조·구급장비를 실은 펌뷸런스를 운영해 중증응급환자에 대한 구급 공백을 줄이고 있다.

 제주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펌뷸런스 출동현황은 499건으로 2017년 435건에 비해 64건 증가했다.

 지난해 펌뷸런스 출동현황 중 심장(호흡)정지환자 출동건수가 183건(36.5%), 교통사고 구조 34건(6.8%), 중증외상횐자 22건(4.4%), 뇌혈관계환자 17건(3.4%)순으로 많았다.

 지난해 8월 20일 제주시 용담2동에서 관할 구급대가 출동중인 상황에서 심장(호흡)정지 환자가 발생했을 때 펌뷸런스가 출동해 환자를 소생시키기도 했다.

 제주소방서는 구급출동으로 관할 구급차가 없는 경우, 신속 출동하고 인명 구조·응급처치를 위해 119센터 8곳과 추자지역대에 소방 펌프차에 자동심장충격기 등 구급장비와 구조장비를 실어 출동태세를 갖추고 있다.

 제주소방서 관계자는 "펌뷸런스 지정대원에 대해 수시로 구조·구급장비 활용과 응급처치 교육훈련을 실시하고 있다"며 "도민에게 사각지대·공백 없는 소방안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8451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