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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12명 사상… "고사리철 길 잃음 사고 조심하세요"
제주소방 18일부터 안전사고 주의보 발령
고사리 채취가 가장 많아… 지역은 표선면
휴대전화·호각·식수 준비해 사고 대비해야
송은범 기자 seb1119@ihalla.com
입력 : 2019. 03.15. 14:3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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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고사리 채취 및 오름 등반, 올레길·둘레길 탐방 시기를 맞아 소방 당국이 '길 잃음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했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는 오는 18일부터 길 잃음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15일 밝혔다. 당초 소방당국은 매년 3월말에서 4월초에 길 잃음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하지만 올해는 기온상승이 전년대비 일주일 정도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돼 조기에 이뤄지게 됐다.

 제주소방에 따르면 최근 3년(2016년~2018년)간 발생한 길 잃음 사고는 총 240건으로, 고사리 채취가 111건(46%), 둘레길 탐방 35건(14.5%), 오름탐방 19건(7.9%) 순으로 일어났다. 이 기간 6명이 사망하고, 6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228명은 귀가조치됐다.

 월별로는 4월(100건)과 5월(45건)에 주로 발생했으며, 지역별로는 표선면이 45건으로 가장 많았고, 안덕면 40건, 구좌읍 32건, 조천읍 17건, 남원읍 16건, 성산읍 14건 순이었다.

 실제 지난해 4월 7일 오후 3시쯤 제주시 구좌읍 덕천리 인근에서 고사리를 채취하던 송모(65)씨가 길을 잃어 3시간 20분 만에 구조됐으며, 2016년 4월 26일 오전 6시에는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에서 고사리 채치에 나선 김모(72·여)씨가 실종돼 8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되기도 했다.

 이에 소방당국은 길 잃음 사고가 발생하면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경찰 등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를 유지하고, 사고 발생 우려지역에는 안전사고 예방 표지판과 현수막, 길 안내 표시 리본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제주소방 관계자는 "고사리 채취나 산행에 나서기 전 휴대전화, 보조배터리, 호각, 여벌 옷, 물 등을 미리 준비해 만일에 발생할 사고에 대비해야 한다"며 "길을 잃었을 경우 호각이나 육성으로 주변에 알려 신속하게 119로 신고해 구조를 기다려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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