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들불축제 하이라이트 오름불놓기 '장관'

제주들불축제 하이라이트 오름불놓기 '장관'
봄비 속 새별오름이 '활활'
  • 입력 : 2019. 03.09(토) 20:52
  • 홍희선기자 hsho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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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애월읍 새별오름에서 제22회 제주들불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오름불놓기가 진행되고 있다. 강희만기자

9일 제주시 애월읍 새별오름에서 열린 제22회 제주들불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오름불놓기를 보며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올해의 무사안녕을 기원했다.

 이날 행사는 오후 8시40분부터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비날씨로 1시간 앞당겨진 오후 7시30분부터 진행됐다.

 새별오름을 스크린 삼아 레이저 글씨와 영상을 띄우는 미디어 파사드 공연을 시작으로 횃불 대행진, 소원기원문낭독, 화산분출쇼 등이 이어졌다.

 이어 들불축제의 하이라이트인 12간지 달집이 점화되고 새별오름이 불타는 오름불놓기가 이어졌다. 다만 비날씨로 오름전체가 활활 타는 장관은 볼 수 없었다.

 

제주시 애월읍 새별오름에서 제22회 제주들불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오름불놓기가 진행되고 있다. 강희만기자

신규임용을 앞두고 제주에서 연수받고 있는 공무원 연수생 노은호(30·서울)씨는 "비가 오는데 동기들에게 들불축제 가자고 해서 미안했는데 불꽃놀이와 오름불놓기가 화려했다"며 "교육이 끝나고 원하는 곳으로 발령날 수 있게 하고 좋은 사람 만나게 해달라고도 소원을 빌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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