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의 제주만들기 500만그루 심기 첫삽

숲속의 제주만들기 500만그루 심기 첫삽
제주시 사라봉공원서 상징목 기념식수
  • 입력 : 2019. 02.28(목) 16:59
  • 홍희선기자 hsho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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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28일 제주시 건입동 사라봉공원의 숲 조성 예정지에서 (사)제주생명의숲국민운동, 이니스프리모음재단과 숲속의 제주 만들기 500만그루 나무심기 협약을 체결하고 상징목을 심었다. 강희만기자

숲이 지구환경에 미치는 중요성을 알리고 시민의 보건과 휴양기능을 회복하기 위해 제주에 500만그루 나무심기 캠페인이 시작을 알렸다.

 제주시는 28일 제주시 건입동 사라봉공원의 숲 조성 예정지에서 (사)제주생명의숲국민운동, 이니스프리모음재단과 숲속의 제주 만들기 500만그루 나무심기 협약을 체결하고 상징목을 심었다.

 이날 협약으로 두 단체는 숲의 중요성을 알리고 시민 500만그루 나무심기 시민 참여와 나무심기 공감대 형성을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치게 된다.

 상징수로 식재된 녹나무는 제주도에 자생하는 상록활엽수로 병충해에 강하고 대기정화능력이 뛰어나 가로수·공원 조경수로 활용되고 있다.

 고희범 제주시장은 "사라봉에 올라 제주시내를 보면 콘크리트 더미로 가득 찬 모습이 눈에 들어와 숨이 턱 막힌다"며 "기념할 만큼 기쁜 일은 아니지만 제주시 인구 50만명이 넘는 것을 상징하는 50만 그루를 올해 안에 심고 10년동안 500만그루 심기를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다.

 박문기 이니스프리모음재단 이사장은 "훌륭한 사업에 동참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10년 동안 500만그루를 심을 수 있도록 열심히 협조하고자 한다"며 ""

 고윤범 (사)제주생명의숲 국민운동 공동대표는 "앞으로 1년동안 심을 50만그루가 10년 뒤에는 500만그루가 되고 제주도심에 숲이 만들어져서 미세먼지에서 해방되는 미래를 기대한다"며 "도심숲 조성 시작에 함께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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