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Utd "목표는 K리그1 우승..윤일록, 도움왕 도전"

제주Utd "목표는 K리그1 우승..윤일록, 도움왕 도전"
제주Utd 2019 팬 초청 지역언론 미디어데이 개최
조성환 "빠른 공수전환 공격 중심 팀 색깔 바꾼다"
  • 입력 : 2019. 02.25(월) 12:09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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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가 25일 호텔더원에서 미디어데이를 갖고 올 시즌 목표인 K리그1 우승과 ACL 진출에 대한 포부를 밝히고 있다. 사진은 왼쪽부터 올해 득점왕을 노리는 윤일록 선수, 조성환 감독, 서귀포출신 김동우 선수가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강희만기자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기존 선수와 새롭게 영입한 코치진 및 선수와의 융합을 통한 공수의 빠른 전환으로 최대 득점, 최소 실점으로 올시즌 목표인 K리그1 우승을 다짐했다. 특히 2017년 어시스트 부문 2위에 올랐던 일본 J리그 출신 윤일록은 '도움왕'에 도전, 15골 이상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혀 결과가 주목된다.

제주는 25일 제주시 연동 소재 호텔더원 컨벤션홀에서 '제주Utd 2019 팬 초청 지역언론 미디어데이'를 갖고 올해의 포부와 함께 제주 팬들을 위한 우승 전략을 밝혔다.

조성환 감독은 "지난 시즌은 '15경기 무승' 등 많은 아쉬움이 컸던 만큼 올해는 예상치 못한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모두가 마음가짐을 단단히 하고 있다"라며 "심리적·기술적·체력적·전략적 문제를 모두 보강해 올해 목표인 K리그1 우승과 ACL 진출을 향해가며 팬들과의 즐거운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제주의 첫 경기인 3월 2일 인천전을 15경기 무승에 이은 '16번째 경기'라는 각오로 강한 필승의 의지를 내비췄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는 윤일록 선수, 조성환 감독, 서귀포출신 김동우 선수. 강희만기자

조 감독은 "지난해 코치와 선수의 변화가 많아 올 시즌 제주 만의 색깔을 내기 위해 겨울동안 많은 준비를 했고, 올해는 분명히 득점이 많고 이를 뒷받침할 조직도 탄탄하게 정비했다"라며 "올 시즌 우승하면 세리머니로 감귤색 머리염색에 팬티를 입고 경기장 센터에서 코믹댄스를 추겠다"라며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조 감독은 "지난해 홈경기 부진은 프로로서 책임감을 갖고 선수 개개인의 기량을 통해 해소하겠다"라며 "선수들에게도 프로의식을 갖고 경기는 물론 갖가지 골 세리머니 등 팬 서비스에도 신경을 써달라고 당부했다"라고 전했다.

제주 축구 팬들에게 하트를 날리는 윤일록 선수, 조성환 감독, 김동우 선수. 강희만기자

제주 축구 팬들과 함께 기념촬영하는 윤일록 선수, 조성환 감독, 김동우 선수. 강희만기자

윤일록은 "2017년 12도움으로 2골 차로 아쉽게 도움왕을 놓쳤는데 올 시즌에는 제주 선수·팬들과 함께 꼭 이뤄보고 싶다"라며 "제주와 플레이 스타일이 맞아 이번 시즌 15골 이상 어시스트 목표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라고 말했다.

서귀포 출신으로 이번 제주에 합류한 김동우는 "리그 우승과 ACL 출전이 팀 목표이기도 하지만 프로생활을 하면서 가졌던 개인적 목표로 고향에서 꼭 이루고 싶다"라며 "재미있는 경기를 통해 보답하겠고, 제주 팬들이 경기장에 많이 나와 열심히 응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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