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초등학교 3학년들이 사용할 듣기·말하기 중심 초등영어 보완교재 '영어야 혼디놀게'를 개발, 도내 각 초등학교에 보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초등학교 영어, 특히 초등학교 3학년은 영어 학습의 초기단계로 영어의 4기능 중에서 듣기·말하기 음성언어에 중점을 둔 교재를 개발할 필요가 있었다"며 "아이들이 영어를 습득하며 제주의 독특한 환경과 문화를 반영, 흥미를 돋을 수 있도록 개발했다"고 교재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영어야 혼디놀게'는 다양한 제주의 문화, 환경, 이야기 등이 담긴 애니메이션을 통해 주요 표현을 듣고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자율학교에서는 '교과용도서선정심의회'심의를 거쳐 교과서로 활용 할 수 있으며, 방과후 학교 교재나 자기주도 학습용 교재로 이용 가능하다.

　'영어야 혼디놀게'는 교육청 홈페이지(http://www.jje.go.kr), 제주교수학습지원통합서비스(http://smart.edujeju.net/html/content/content_list.jsp?ctype=V&ccode=010000000000), 유튜브('영어야 혼디놀게' 검색)에 탑재돼 있어 언제 어디서나 쉽게 멀티미디어 컨텐츠를 활용할 수 있다.

　도교육청은 현재 4학년 초등영어 보완교재을 개발 중에 있으며 현장적합성 검토 등을 거쳐 2020학년도에 보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