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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2000년 고령화사회, 2017년 고령사회에 진입했고, 2025년에는 초고령사회가 예상되고있다. 쉽게 풀이하면 7년 후면 국민 5명중 1명이 65세이상 노인인 시대가 도래한다는 것이다. 정부에서는 초고속으로 진행되는 사회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커뮤니티케어=통합돌봄' 정책을 작년 연말에 발표했다.
노인1인가구의 증가, 가족형태의 다양화에 따라 증가되는 복지서비스 수요를 수요자(노인, 장애인, 아동 등)의 맞춤형 통합돌봄 시스템을 추진 할 계획이다. 즉 지금까지는 요양, 의료, 주거 등 필요한 서비스를 일일이 신청 심사 후 지원받는 체계가 커뮤니티케어 제도를 통해 확 바뀌게 된다. 예를들어 어르신들이 입원하고 퇴원할려고 해도, 집에서 간병할 가족이 없어 병원에 더 체류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앞으로 환자가 퇴원 할때 이후 어떤 서비스가 필요한지, 지역의 어떤 기관과 연결하여 서비스를 받게 될 것인지 미리 설계하고 지원하게 된다. 또한 노인들의 신체적 특성을 고려한 '케어안심주택', 이동·식사·생활지원 등 재가서비스를 노인장기 요양 보험 또는 사회서비스급여를 통해 지원해나가게 된다.
보건복지부에서는 선도사업으로 올 한해 8개 지역(노인4)을 선정할 계획이다. 서귀포시에서도 노인분야에 선도사업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제주 공동체를 유지하게 한 원동력 수눌음(품앗이)과 동네삼촌 문화와 자원, 경로효친 정신들을 엮은 통합돌봄 모델. 선도사업에 선정되면 다양한 복지정책과 지역자원들이 씨줄날줄처럼 유기적으로 엮어져 개인 맞춤형 돌봄을 제공하게 된다. 누구나 늘 생각하고 원했던 " 노후에 마지막까지 내집에서 건강관리 받는 꿈 같은 일상"이 현실이 된다고 생각하니 설렘과 기다림이 더 크다. <문원영 제주도 노인장수복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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