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올해 1월 1일 기준 개별주택 3만3910호의 가격산정을 마치고 11일부터 3월 13일까지 산정가격을 검증한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14일까지 한달간 개별주택 특성조사를 완료하고, 이달 8일 가격산정을 마쳤다.

　시는 한국감정원 제주지사에 의뢰해 비교표준주택 선정, 주택특성조사 내용, 주택가격비준표 적용 등에 대한 타당성을 검토하고 인근 개별주택가격과 전년도 개별주택가격과의 균형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적정 가격을 제시토록 할 계획이다.

　개별주택 산정가격 검증작업이 마무리되면 3월 15일부터 4월4일까지 20일간 개별주택가격 열람을 실시해 의견접수를 받고,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4월 30일 개별주택가격을 결정·공시한다.

　시 관계자는 "한국감정원 제주지사에 개별주택가격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하도록 함으로써 공시가격의 정확성과 균형성, 신뢰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서귀포시의 개별주택가격 공시가격 변동률은 2015년 4.86%, 2016년 13.68%, 2017년 17.31%, 2018년 12.01%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