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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 의혹' 손석희, 김웅 취재 요청에 당황 "이거 폭로하면 나 진짜 바보 돼"
조수영 기자 hl@ihalla.com
입력 : 2019. 01.29. 00:5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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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폭행 의혹 (사진: TV조선)

손석희 JTBC 대표이사와 김웅 라이언앤폭스 대표의 진실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프리랜서 기자로 활동 중인 김웅은 지난 10일, 손석희를 폭행 혐의로 고소했다.

김웅은 "손석희가 지난 2017년 4월, 경기 과천 모 주차장에서 젊은 여성을 태운 채 교통사고를 냈다가 피해자와 급하게 합의한 사건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손석희에게 당일의 사고 경위와 동승 여성의 신원을 물었지만 제대로 된 답변을 얻지 못했다"며 "기사화를 우려한 그가 취업을 제안했고, 뜻대로 되지 않자 주먹을 휘둘렀다"고 고발했다.

김웅이 공개한 녹취록에는 "나도 말하고 싶어 죽겠다. 노멀(Normal)한 얘기다. 그렇지만 이게 어떤 식으로든 기사화되면 내가 정말 바보가 된다"고 호소하는 손석희(추정)의 목소리도 담겨 더욱 의구심을 자아냈다.

그러나 손석희는 "교통사고 당시 동승자는 없었고, 이에 대한 증거도 있다"며 "김웅이 협박을 통해 불법적으로 취업을 청탁했던 게 이번 사안의 본질"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는 폭행 의혹에 대해 "연이은 불법 취업 청탁에 '정신 차리라'고 툭툭 친 게 전부"라고 해명하며 "수사기관을 통해 진실을 밝히겠다"고 선을 그었다.

손석희의 폭행 의혹을 두고 세간의 설전이 이어지며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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