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용병 호흡 척척… "시너지 효과 기대"

제주, 용병 호흡 척척… "시너지 효과 기대"
태국 전지훈련 연습경기서 U-22대표팀 2-1 제압
아길라르 어시스트 찌아구 선제골·마그노 추가골
  • 입력 : 2019. 01.27(일) 09:30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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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가 태국에서 진행 중인 전지훈련에서 U-22 대표팀과의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키우고 있다. 찌아구와 마그노의 연속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해외 전지훈련중인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움 대한민국 U-22 대표팀과의 연습경기에서 승리하며 시즌 개막을 앞둬 '예열'이 한창이다. 특히 마그노, 찌아구, 알렉스, 아길라르 등 용병들이 호흡을 맞추며 짜임새 있는 공격력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는 지난 11일 태국 촌부리로 이동해 조직력 다지기와 강도 높은 체력 훈련에 초점을 두고 전지훈련에 나서고 있다.

제주는 지난 24일 태국 파타나 골프 리조트에서 첫 연습경기를 치렀다. 상대는 오는 3월 열리는 AFC U-23 챔피언십 예선 대비를 위해 태국을 찾은 U-22 대표팀.

이날 제주는 김현, 김호남, 권순형, 이동희, 이동수, 김성주, 알렉스, 박진포, 이규혁(신인), 임덕근(신인), 이창근 등 신구 조화를 이룬 선발라인업을 가동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제주는 후반 시작과 함께 골키퍼 이창근을 제외한 모든 포지션을 교체했다. 찌아구, 마그노, 임찬울, 강윤성, 아길라르, 이창민, 이은범, 최현태, 김승우(신인), 권한진을 투입했다.

찌아구가 후반 30분 아길라르의 도움을 받은 선제골을 넣었고, 5분 후 마그노가 최현태의 도움으로 추가골을 넣으며 승기를 잡았다.

제주는 경기 종료 직전, 후반 45분 실점을 허용하며 2-1로 경기를 마쳤다. 비록 연습경기이지만 제주의 입장에선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했다. 특히 지난해 K리그1 도움 2위(10개)를 기록한 아길라르가 선제골을 어시스트하며 팀에 빠르게 녹아드는 모습을 보여 기대감을 키웠다.

조성환 감독은 "경기결과를 떠나 제주의 새로운 시너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새롭게 가세한 선수들과 기존의 선수들이 잘 융화되고 있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제주는 2월 3일까지 태국 촌부리에서 1차 동계 전지훈련을 마치고 입국한다. 이어 2월 11일부터 2월 18일까지는 중국 하이난성 하이커우 지역에서 2차 전지훈련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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