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원노형3길 등 올해 64억 투자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있는 전선이나 전신주 등 각종 가공선로를 지중화하는 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되면서 쾌적한 도시 이미지 개선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시는 올해 주택 및 상가 밀집지역인 원노형3길 주변도로 길이 1.3㎞ 구간에 대해 전선 지중화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이 지역은 주택 및 상가 밀집지역으로써 도로폭이 좁은 이면도로내 무분별하게 난립된 전력·통신선 및 전신주들로 인해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있다. 또한 많은 유동인구에 비해 보행로와 안전시설의 부족으로 운전자와 보행자의 안전에 위협을 주고 있는 실정이다.
시는 이에따라 지난 해 10월 한국전력공사와 협약을 체결, 총 사업비 17억원을 투입하여 1.3㎞ 구간에 대한 가공선로 지중화 작업을 시행키로 했다. 한전에서 가공선로의 지중화 작업을 시행하고 이와 병행하여 도로정비공사를 내년 12월 완료를 목표로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도시미관 개선 및 시민의 안전과 보행환경을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사업비 296억6000만원을 투자 총 23개 노선·15.69㎞ 구간에 대한 지중화사업을 완료했다. 올해는 원노형3길 노선 외에 중앙로7길 등 5개노선에 총 사업비 64억원을 투자하여 지중화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