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체조 3인방 태극마크 달고 '구슬땀'

제주체조 3인방 태극마크 달고 '구슬땀'
양세미·현진주 국가대표… 김지혜는 상비군
  • 입력 : 2019. 01.16(수) 14:42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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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국가대표 양세미와 현진주, 그리고 국가대표 상비군 김지혜.

제주체조가 올해 제주출신 국가대표 2·3호와 함께 상비군 1명 등 3명을 배출했다. 이들은 태극마크를 달고 이번 동계기간을 맞아 맹훈련에 돌입했다. 특히 이들은 초·중·고교 제주체조를 대표하는 선수들로 그 명맥을 이어갈 전망이다.

제주체조의 기대주 양세미(남녕고 3)와 현진주(한라중 1)가 나란히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과했다. 양세미는 2017년부터 국가대표를 지내고 있으며 올해 고교 졸업과 함께 제주삼다수체조단 입단을 확정했다. 현진주는 지난해 상비군을 지냈고 올해 당당히 국가대표에 선발되며 양세미와 함께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 입촌,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김지혜(제주서초 6)도 국가대표 상비군에 이름을 올렸다.

양세미는 지난해 10월 전북 익산에서 열린 제99회 전국체전 여고부 도마 3위를 비롯해 2017년 제98회 전국체전 여고부 도마 1위와 마루운동 2위를 차지하며 수준 높은 기량을 선보였다. 또한 2017년 국가대표선발전 2위, 제72회 전국종별선수권대회에서 개인종합 2위, 도마 1위, 이단평행봉 2위, 평균대 1위, 마루운동 3위를 차지했다.

현진주는 지난해 5월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제47회 전국소년체전 여중부 종목별 경기에서 2관왕에 올랐다. 도마와 마루에서 금빛 연기를 선보였고, 평균대에서도 동메달 1개를 추가했다. 또한 제73회 전국종별선수권대회에서 개인종합 2위, 도마 1위, 마루운동 2위를 차지했다.

청소년대표 김지혜는 이번 상비군에 합류했다. 지난해 전국소년체전 여초부 종목별 경기에서 개인종합 2위와 평균대 1위에 오르며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강창용 제주도체조협회장은 "제주출신 체조 국가대표 제1호 허선미(제주삼다수체조단)에 이어 2·3호가 나란히 태극마크를 달고 올 한해 활동하는데 그 기대가 크다"라며 "특히 초·중·고와 실업팀을 연계하며 제주체조의 명성이 꾸준히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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