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신산머루 도시재생사업의 주민주도 운영 등을 위해 마을관리 사회적 협동조합을 창립하는 등 본격 추진된다.

시는 신산머루 지역의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사업을 위해 지난달 말 신산머루 주민협의체와 현장지원센터에서 마을관리 사회적 협동조합을 창립하고 올해 1월중 국토교통부에 인가를 신청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마을관리 사회적 협동조합은 도시재생뉴딜 로드맵에 따라 국토교통부가 설립지원을 추진하며, 주민 중심의 마을 사업 운영과 도시재생으로 만들어지는 공간을 위탁 유지·관리하는 주민조직이다.

시는 그동안 마을조직 기반을 만들기 위해 주민역량 강화 교육 등을 실시하고 수차례 주민협의체 회의를 거쳤다.

이와 관련 신산머루 주민협의체는 마을관리 사회적 협동조합 기반사업의 일환으로 2018년 JDC에서 추진한 마을공동체사업에 '신산머루 촐래고팡'으로 응모, 선정되면서 협약식과 함께 지원금 1억원을 확보했다. 이에따라 제주도 전통음식을 활용한 도시락, 반찬사업과 방과 후 아이 돌봄 운영 및 먹거리 제공 등을 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 2월 말 국토부에 사회적 협동조합 인가를 받고 상반기 예비 사회적기업으로 지정받아 사업을 진행하면 마을 일자리 창출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