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겨울철 난방용품 안전하게 사용하기

[열린마당] 겨울철 난방용품 안전하게 사용하기
  • 입력 : 2018. 12.28(금) 00:00
  • 홍희선 기자 hsho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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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기승을 부리던 무더위가 어느새 지나가고 옷깃을 여미고 어깨가 움츠러드는 겨울이 다가왔다. 겨울철이면 집집마다 사용하는 전기히터와 전기장판, 화목보일러 등 난방기구는 난방기구들은 추위로부터 우리를 따뜻하게 감싸준다. 하지만 화재를 안겨줄 수 있는 존재로 화재위험 3대 겨울용품이기도 해 사용할 때 주의가 필요하다. 이러한 인재로 인한 사고를 줄이고자 하여 겨울용품 사용 안전수칙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전기히터는 안전인증(kc마크)을 받은 제품인지 확인하고 벽으로부터 20cm이상 떨어지게 설치하여야한다. 또한 1~2시간에 10분 정도 꺼 히터가 과열되는 것을 방지하여야 한다.

전기장판·열선 역시 안전인증(kc마크)을 받은 제품인지 확인해야 한다. 전기장판을 보관할 때는 접거나 구겨서 보관하지 않도록 한다. 두꺼운 이불이나 요, 특히 라텍스 제품을 장판위에 놓게 되면 축적된 열로 인해 화재 위험이 커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전기열선은 열선 설치 시 절연피복 손상여부를 확인하고 겹쳐서 설치하지 않도록 한다. 그리고 동파방지를 위한 전기열선 사용 시에는 과열차단장치·온도조절 센서가 있는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화목보일러는 불연재로 구획된 별도의 실에 설치하는 것이 좋고, 주변 2m 이내 가연물을 두지 않도록 한다. 그리고 겨울철에는 한 달에 한번, 여름철에는 두 달에 한번 이상 연통 내부를 청소해야한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겨울철 난방용품으로 인해 2015년, 2016년, 2017년에 각 각 763건, 782건, 973건의 화재를 발생했으며 대부분 사용자의 부주의로 인해 발생했다. 우리 스스로 화재의 위험요인은 없는지 항상 생활 속에서 주변을 점검하는 작은 실천으로 남은 겨울 안전하고 따뜻하게 보내길 바란다. <강동수 제주소방서 연동119센터 소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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