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올해의 뉴스 1위 정상회담, 2위 최저임금, 3위 미투

2018년 올해의 뉴스 1위 정상회담, 2위 최저임금, 3위 미투
  • 입력 : 2018. 12.24(월) 10:24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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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올해의 뉴스로 ‘정상회담’이 1위로 조사됐다. 이어 ‘최저임금’, ‘미투’, ‘이명박 구속’, ‘소득주도 성장’, ‘양승태 사법농단’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24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키워드로 꼽은 2018 올해의 뉴스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정상회담’이 28.0%로 오차범위(±4.4%p) 밖에서 1위로 조사됐다.

2위는 ‘최저임금’(18.3%)이었고, 이어‘미투’(7.1%), ‘이명박 구속’(5.8%), ‘소득주도성장’과‘양승태 사법농단’(각 5.7%), ‘집값’(4.9%), ‘방탄소년단’(4.0%), ‘갑질’(3.6%), ‘지방선거’(3.1%), ‘삼성바이오로직스’(3.0%), ‘라돈’(2.5%), ‘가상화폐’(2.4%), ‘평창올림픽’과 ‘폭염’(각 1.5%) 순으로 집계됐다. ‘기타’는 1.3%, ‘모름/무응답’은 1.6%이다.

세부적으로는 수도권과 부산·울산·경남(PK), 호남, 40대 이하, 사무직·가정주부, 진보층·중도층, 민주당·정의당 지지층에서는 ‘정상회담’이 1위로 꼽힌 반면, 대구·경북(TK)과 충청권, 한국당·바른미래당 지지층, 보수층에서는 ‘최저임금’이 1위로 나타났다.

50대 이상, 자영업과 노동직에서는 ‘정상회담’과 ‘최저임금’, 학생과 무당층에서는 ‘정상회담’과 ‘미투’가 우열을 가릴 수 없는 팽팽한 1위였다.

여성에서는 ‘미투’가, 남성에서는 ‘양승태 사법농단’이 각각 3위로 꼽혔고, 정의당 지지층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3위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여성(1위 정상회담 28.4%, 2위 최저임금 20.5%)과 남성(1위 정상회담 27.5%, 2위 최저임금 16.5%) 모두에서 ‘정상회담’과 ‘최저임금’이 각각 1위와 2위로 꼽힌 가운데, 여성에서는 ‘미투’(10.3%)가, 남성에서는 ‘양승태 사법농단’(9.2%)이 3위로 나타났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1위 정상회담 39.9%, 2위 최저임금 6.7%)에서는 ‘정상회담’이 압도적인 1위였고, 중도층(1위 정상회담 26.9%, 2위 최저임금 21.4%)에서도 ‘정상회담’이 1위인 가운데 ‘최저임금’이 20%를 상회하는 2위로 조사됐다. 반면 보수층(1위 최저임금 28.0%, 2위 정상회담 19.6%)에서는 ‘최저임금’이 1위로 꼽혔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1위 정상회담 44.8%, 2위 최저임금 9.4%)과 정의당(1위 정상회담 37.3%, 2위 삼성바이오로직스 11.9%) 지지층 모두에서 ‘정상회담’이 1위로 꼽힌 가운데, 정의당 지지층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위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1위 최저임금 35.8%, 2위 정상회담 12.6%)과 바른미래당 지지층(1위 최저임금 29.3%, 2위 정상회담 17.0%)에서는 ‘최저임금’이 1위로 조사됐다. 한편 무당층(1위 미투 15.4%, 2위 정상회담 14.2%)에서는 ‘미투’와 ‘정상회담’이 엇비슷했다.

연령별로 30대(1위 정상회담 34.0%, 2위 최저임금 17.6%)와 40대(1위 정상회담 33.5%, 2위 최저임금 15.9%), 20대(1위 정상회담 32.7%, 2위 최저임금 18.0%)에서는 ‘정상회담’이 1위였다. 한편 60대 이상(1위 정상회담 19.5%, 2위 최저임금 17.2%)과 50대(1위 정상회담 24.0%, 2위 최저임금 23.2%)에서는 ‘정상회담’과 ‘최저임금’이 팽팽한 것으로 조사됐다.

직업별로는 사무직(1위 정상회담 38.5%, 2위 최저임금 21.3%)과 가정주부(1위 정상회담 23.7%, 2위 최저임금 13.3%)에서는 ‘정상회담’이 1위로 꼽혔다. 반면 자영업(1위 최저임금 22.4%, 2위 정상회담 22.2%)과 노동직(1위 최저임금 18.1%, 2위 정상회담 15.7%)에서는 ‘최저임금’이 다소 우세하거나 ‘정상회담’과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학생(1위 정상회담 26.4%, 2위 미투 25.0%)에서는 ‘미투’가 ‘정상회담’과 별 차이 없이 많이 꼽힌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경기·인천(1위 정상회담 32.4%, 2위 최저임금 17.0%)과 서울(1위 정상회담 29.9%, 2위 최저임금 11.8%), 부산·울산·경남(1위 정상회담 26.1%, 2위 최저임금 19.3%), 광주·전라(1위 정상회담 24.0%, 2위 최저임금 13.1%)에서는 ‘정상회담’이 1위로 꼽혔다. 대구·경북(1위 최저임금 32.4%, 2위 정상회담 15.8%)과 대전·세종·충청(1위 최저임금 31.8%, 2위 정상회담 25.3%)에서는 ‘최저임금’이 1위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21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8319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 6.0%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3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8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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