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아시안컵 ‘베스트 11’ 윤곽

2019 아시안컵 ‘베스트 11’ 윤곽
벤투 감독 4-2-3-1 전술 유력… 작은 부분 변화
  • 입력 : 2018. 12.21(금) 00:00
  • 연합뉴스 기자 hl@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20일 오전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연습경기를 파울루 벤투 국가대표팀 감독이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황의조 원톱, 손흥민·황의찬·구자철 2선 라인


축구대표팀 파울루 벤투 감독이 20일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최종명단 23인을 발표하면서 대회에 나설 '베스트 11'의 윤곽이 드러났다.

벤투 감독은 부임 후 줄곧 4-2-3-1전술을 활용했는데, 아시안컵에서도 같은 전술을 토대로 작은 부분에서 변화를 줄 것으로 보인다.

먼저 원톱 자리엔 황의조(감바 오사카)가 주전으로 나서면서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이 보조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벤투 감독은 부임 후 황의조를 중용했는데, 황의조는 대다수 경기에서 기대에 부응하며 폭발적인 득점력을 선보였다.

벤투 감독은 이날 기자회견에서도 지동원 발탁 여부를 묻는 말에 "황의조와 다른 유형의 선수"라고 말했다.

2선 라인 중 왼쪽 측면은 손흥민(토트넘)이 확정적인 가운데 오른쪽 측면 자리는 황희찬(함부르크)과 이재성(홀슈타인킬)이 경쟁을 펼친다.

2선 중앙 자리엔 물음표가 달려있다. 당초 벤투 감독은 남태희(알두하일)를 이 자리에 중용했다.

그러나 남태희는 우즈베키스탄과 평가전에서 십자인대를 다치면서 명단에서 탈락했다. 이 자리는 오랜만에 합류한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이 맡을 가능성이 있다.

미드필더 두 자리는 기성용(뉴캐슬)과 정우영(알 사드)이 거의 확정적이다.

2019 아시안컵 명단(23명)

▷GK=김승규(빗셀 고베),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조현우(대구FC)

▷DF=김영권(광저우), 정승현(가시마), 권경원(톈진), 김민재, 이용, 김진수(이상 전북), 김문환(부산), 홍철(수원)

▷MF=기성용(뉴캐슬), 정우영(알사드),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황인범(대전), 주세종(아산), 이재성(홀슈타인킬), 황희찬(함부르크), 나상호(광주), 이청용(보훔), 손흥민(토트넘)

▷FW=황의조(감바 오사카),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연합뉴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1072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