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날로 심각해지는 주차난 해소를 위해 내년도에 공영 주차장 복층화 및 공한지 주차장 사업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제주시는 20일 내년도 공영(공한지)주차장 조성 및 주차장 복층화 사업비로 171억8300만원을 투입 주차대수 1027면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주차난이 심한 노형동 일원에 주차장 복층화 2개소를 조성하는 등 복층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주차장 복층화는 노형동 1290-1번지와 2612-2번지 일대에 조성할 예정이다. 주차장 복층화가 완료되면 324면이 추가로 확보될 것으로 보여 교통체증 및 주차난 완화로 지역주민들의 정주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올해도 주차난 해소를 위한 사업비로 모두 189억9900만원을 투자했다. 이에따라 공영(공한지) 주차장 57개소(2만2887㎡·852면) 조성을 비롯 공영주차장 복층화 사업 2개소(2987㎡·95면), 부지매입 4필지(4,649㎡·40면) 등을 완료하는 등 주차심화지역을 대상으로 주차대수 987면을 확보하여 지역주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추가적으로 주차 회전율 향상 및 주차관리요원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한 무료 공영주차장 유료화 전환 확대를 비롯 주차난 해소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