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배드민턴 기대주 국제대회서 맹활약

제주 배드민턴 기대주 국제대회서 맹활약
이민서 남고부 복식 준우승… 강준수는 3위
여고부 최희주 지영빈·남초부 손호성도 '銅'
  • 입력 : 2018. 12.16(일) 14:58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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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밀양 원천요넥스 코리아주니어오픈국제배드민턴선수권대회' 메달리스트 사진 왼쪽부터 이민서·강준수(이상 제주사대부고) 지영빈·최희주(이상 제주여고), 손호성(동광초).

제주 배드민턴 기대주들이 국내에서 열린 국제대회에서 메달 4개(은 1·동 3)를 따내며 맹활약했다.

이민서(제주사대부고 2)는 16일 경남 밀양시 밀양배드민턴경기장에서 열린 '2018 밀양 원천요넥스 코리아주니어오픈국제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고부에서 김준영(서울체고 2)와 호흡을 맞춰 은메달을 합작했다. 남고부 복식은 일본과 태국 등 54개팀이 출전, 64강 토너먼트로 치러졌다.

이민서·김준영 조는 결승에서 정우민·기동주(광명북고)를 맞아 선전했지만 세트스코어 1-2(15-21, 21-17, 17-21)로 아쉽게 패했다. 앞서 이들은 4강에서 강준수·석초현을 2-0(21-16, 23-21)으로 누르며 결승에 진출했다. 또한 8강에서 최지훈·김해성을 2-1(21-14, 20-22, 21-16)로, 16강에서 일본의 타다시 리·케이수케 야마시타 조를 2-0(21-9, 21-10)으로, 32강에서 태국의 창하오 차오·첸유준 조를 2-0(21-16, 21-15)로, 64강에서 이강민·오민규 조를 2-0(21-19, 21-18)으로 각각 제압했다.

남고부 복식에서 강준수(제주사대부고 3)가 결승 진출에 실패하며 3위에 입상했다. 여고부 복식에서도 최희주·지영빈(이상 제주여고 2)이 3위를 차지했다. 손호성(동광초 6)도 13세 이하 남자 복식에서 3위에 오르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강준수와 이민서는 올해 전북에서 열린 제99회 전국체전에서 16년만에 결승에 진출해 은메달을 획득, 제주선수단에 첫 메달을 선물했다.

한편 올해 7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19세 이하 주니어부터 13세 이하 선수까지 청소년 전 연령이 참가하는 국내 유일의 주니어 국제 배드민턴선수권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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