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악으로 풍요로운 음악도시 제주

실내악으로 풍요로운 음악도시 제주
데어 토니카 창단 연주회
전문 연주자·기획자 참여
실내악 학술 연구 등 계획
  • 입력 : 2018. 12.05(수) 20:15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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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클래식앙상블 단체가 만들어졌다. 이달 6일 오후 7시30분 제주대 아라뮤즈홀에서 창단 연주회를 갖는 '데어 토니카(Der Tonika)'다.

데어 토니카는 독일어로 '으뜸음'이라는 뜻이다. 화성을 쌓을 수 있는 기반이면서 다른 음들을 아우르는 포용력을 지닌 으뜸음과 같은 존재의 연주단체가 되려는 의지를 담아 이름을 지었다.

이 단체는 제주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전문연주자와 예술기획자로 구성됐다. 관객과 가장 가깝게 소통할 수 있는 실내악 작품의 학술적 연구, 정기적인 연주회 개최, 국내외 음악인과 음악기관과의 교류 등을 목적으로 지난 9월 꾸려졌다. 제주도시재생센터장을 지낸 문화예술기획자이자 문화도시공동체쿠키 대표인 이승택씨가 대표를 맡았고 예술감독에 피아니스트 심희정 제주대 교수, 음악감독에 정인혁 제주도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가 참여했다. 단원들은 장선경(바이올린, 제주도립교향악단 수석단원), 한효(바이올린, 제주도립교향악단 수석), 김수영(비올라, 제주도립교향악단 차석), 예지영(첼로, 제주도립교향악단 수석), 신인선(콘트라베이스, 제주도립교향악단 수석), 오예진(피아노)씨 등 실력을 갖춘 연주자들로 구성됐다.

창단 연주회에서는 하이든의 '현악 사중주 작품 76', 드보르작의 '현악 5중주 작품 77', 슈만의 '피아노 4중주 작품 44'를 준비했다. 실내악의 표본으로 불릴 수 있는 곡을 골랐다.

입장료는 일반 2만원, 학생 1만원. 문의 010-2661-7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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