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사망자 발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사망자 발생
  • 입력 : 2018. 11.19(월) 11:06
  • 이윤형기자yhlee@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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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보건소(소장 이민철)는 지난 13일부터 발열, 설사, 구토 등으로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A씨가 14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으로 숨졌다고 19일 밝혔다.

제주보건소 담당자의 역학조사 결과 사망자는 지난달 25일과 26일 산방산 일대를 머물렀고,28일부터 30일까지는 순천시 주암면 운룡리에서 성묘를 했던 것으로 밝혀져 의심 노출지를 산방산과 운룡리 묘지 일대로 추정하고 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바이러스를 보유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작은소피참진드기’는 숲과 목장, 오름 등에서 서식하며 주로 4월~11월에 발생한다.

제주보건소측은 SFTS는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라고 말했다. 또 야외활동 시 긴 옷을 착용하고, 외출을 다녀온 후 바로 목욕하고 옷을 갈아입는 등 예방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제주보건소는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30~40도), 전신쇠약 등의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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