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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혜경궁 김씨' 저격, 영부인 노렸던 이재명 부인 김혜경 "참지 말라니까" 발끈
조수영 기자 hl@ihalla.com
입력 : 2018. 11.18. 12:5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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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혜경궁 김씨 저격, 이재명 부인 김혜경 (사진: SBS)

경찰 조사를 마친 '혜경궁 김씨' 사건이 검찰의 손에 넘겨질 전망이다.

경찰은 18일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부인 김혜경을 트위터 '혜경궁 김씨' (08__hkkim) 계정의 유저로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트위터 유저는 지난 2016년부터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을 지지하며 지난해 5월 열렸던 제19대 대통령 선거 전까지 괴상한 주장과 억측을 일삼았다.

이 가운데 그의 계정 정보 중 일부가 이재명 부인 김혜경의 신상과 일치했고, 이후 '혜경궁 김씨'로 불리며 온·오프라인에 걸쳐 크게 이목을 모았다.

혜경궁 김씨는 이재명을 지나치게 찬양하고, 아무렇지 않게 고인을 능욕하며 결국 피해자 중 한 명에게 피소됐다.

경찰은 "혜경궁 김씨와 김혜경의 파일 업로드 시기가 일치한다"며 두 사람을 동일 인물로 추정했다.

이 가운데 김혜경이 앞선 경기도지사 후보 토론회에서 이에 대해 추궁당하던 남편에게 "참지 말라니까"라고 속삭이던 모습이 회자되며 설전이 일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은 "표적을 정해둔 경찰 수사"라며 혜경궁 김씨와 연루한 의혹을 모두 부인했다.

경선과 대선을 앞두고 분탕질을 서슴지 않았던 혜경궁 김씨가 김혜경으로 밝혀질 시 파장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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