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애월 고내 앞바당 향하는 해녀삼춘들

제주 애월 고내 앞바당 향하는 해녀삼춘들
양종훈 제주 해녀 사진전… 물질 전 준비 과정 기록
  • 입력 : 2018. 11.14(수) 18:37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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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종훈 사진전 '고내 삼춘'.

깊은 바다로 물질 떠나기 전 제주 해녀들은 어떤 모습일까. 제주출신 사진가인 양종훈 상명대 교수가 제주시 애월읍 고내에서 촬영한 해녀 사진을 모아 전시를 연다. 이달 17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고내 어촌계 해녀 쉼터가 그 장소다.

'고내 삼춘'이란 이름을 단 이번 전시엔 12명의 해녀들이 물질을 하러 가기 전 준비과정들을 흑백으로 담아낸 사진이 나온다. 하루하루 바다에 생을 던져놓고 사는 이들의 표정엔 편안함과 긴장감이 교차하는 듯 하다. 전시에 맞춰 12점의 해녀 사진을 넣어 달력도 따로 제작했다.

양종훈 교수는 20여년간 제주 해녀 사진을 찍어왔다고 한다. 중앙대 사진학과, 미국 오하이오대(포토커뮤니케이션 전공), 호주 왕립대(예술학 박사)를 졸업했다. 상명대 영상·미디어연구소장을 지냈고 현재 한국사진학회장으로 있다. 고내 어촌계 연락처는 064)799-85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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