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15일부터 내년 예산안 본격 심사

제주도의회 15일부터 내년 예산안 본격 심사
2차 정례회 한달간.. 도정-교육행정질문 예정
'자치분권종합계획' 실천 세부 계획도 보고
  • 입력 : 2018. 11.14(수) 17:22
  • 표성준기자 sjpy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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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가 11월 15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오는 12월 14일까지 한달간 제366회 제2차 정례회를 열어 도정 및 교육행정질문에 이어 2019년 예산안 등 각종 안건을 심사한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정부의 자치분권종합계획을 실천하기 위한 세부 계획을 마련해 15일부터 진행되는 도의회 정례회에서 공개한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11월 15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오는 12월 14일까지 한달간 제366회 제2차 정례회를 열어 도정 및 교육행정질문에 이어 2019년 예산안 등 각종 안건을 심사한다.

 특히 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강성균)는 오는 22일 제1차 회의를 열어 '자치분권 종합계획 실천계획'에 대한 현안 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 9월 '제주특별자치도 자치분권 모델 구현' 등을 주요 과제로 확정한 자치분권 종합계획을 발표했으며, 제주도는 26개 자치분권 핵심 과제를 토대로 세부 실행계획을 마련해왔다.

 이번 정례회 중 11월 16~21일에는 도정에 관한 질문과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도 진행된다. 도의원들은 도정 질문을 통해서도 자치분권 종합계획 실천계획 내용을 점검하고,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에 따른 제주도의 대응 방안 등을 주문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최근 제주 최대의 환경문제로 부각된 하수처리를 위한 하수처리장 증설 관련 사업비(7167억원) 확보 방안과 매립장, 소각장,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등을 위해 추진 중인 '제주환경관리공단' 설립 문제도 집중해서 다룰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도가 14일 수용하겠다고 밝힌 행정체제개편위원회의 권고안에 대한 후속 조치와 제2공항 건설 갈등, 제주공항 포화 대책 등에 대한 요구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도의회는 이번 정례회 중 5조3524억원 규모의 2019년 제주도 예산안과 1조2012억원 규모의 제주도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도 심의한다. 제주도 내년 예산은 2018년 5조297억원보다 6.4% 증가했으며, 교육청 예산은 2018년 1조933억원보다 9.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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