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수능 '코앞'… 유종의 미 거두자"

"대입수능 '코앞'… 유종의 미 거두자"
14일 예비소집·15일 시험… 준비물도 꼼꼼히
오답노트 중심 정리·시험일 생체리듬 맞춰야
  • 입력 : 2018. 11.12(월) 16:27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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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14일 예비소집일이 이뤄지고, 수능은 다음날인 15일 제주지역의 학교별 시험장에서 치러진다. 수능이 임박한 만큼 수험생의 마음가짐은 물론 주의사항, 준비물도 철저하게 챙겨 시험당일 당황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

▷예비소집일 'D-1' 챙기기=수능 전날인 14일은 예비소집일이다. 예비소집은 수험표에 지정된 시험장에서 오후 1시부터 이뤄진다. 수험생은 학교나 교육청에 받은 수험표와 자신의 선택영역 및 선택과목이 일치하는지 살펴야 한다. 그 다음 지정받은 시험장소로 이동해 수험생 주의사항을 듣고 응시할 시험장을 확인해야 한다. 화장실 위치도 미리 파악하면 좋다.

마무리 학습은 새로운 내용보다는 그동안 정리한 오답노트를 중심으로 자신이 약한 부분을 보완하는게 중요하다고 입시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모르는 문제를 맞히는 것 보다는 아는 문제를 틀리지 말아야 한다는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의미다.

수능당일 동일한 시뮬레이션을 생각하며 신체리듬도 이에 맞추는 게 중요하다. 영역별 시작시간, 종료시간, 쉬는시간 등을 꼼꼼히 챙겨 자신에게 맞게 조정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아침부터 당황하는 일이 없도록 사전에 준비물에 대한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실수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필요한 준비물은 신분증, 수험표, 아날로그 시계, 지우개, 수정테이프 등이다. 컴퓨터용 사인펜과 샤프는 시험장에서 지급받게 된다. 다만 전자기기 반입은 금지돼 있기 때문에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부정행위로 간주될 수 있기 때문이다.

▷수능일… 면접·논술 대비=시험당일은 여유있게 오전 8시10분까지 지정된 시험교실에 입실해야 한다. 1교시 시험을 선택하지 않은 수험생도 동일하다. 4교시 한국사는 필수영역으로 받드시 치러야 한다. 응시하지 않을 경우, 수능 응시 자체가 무효처리되며 성적통지표 전체가 제공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유념해야 한다.

12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제주는 물론 전국적으로 '수능한파'는 없겠다. 제주지역 날씨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많겠고, 10~17℃의 분포로 비교적 좋은 날씨가 전망된다. 당일 날씨에 따라 따뜻한 음료를 담은 보온병이나 간단한 담요를 준비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제주지역 수능 시험장은 14곳(제주시 10·서귀포시 4)이며 수험생 7500명이 응시한다. 이는 지난해에 견줘 400명이 늘었다.

신분증 분실 시에는 시험실 입실시간 전까지 수험표를 재교부 받아야 한다. 응시원서 사진과 같은 사진 1매를 갖고 시험장 관리본부에 오전 8시 이전까지 신고하면 된다. 이를 대비해 사진 1장을 챙겨두는 것도 만약을 대비할 수 있다.

수능이 끝나면 다음날부터 논술·면접·적성고사 등 수시전형 대학별 고사가 진행된다. 자신이 지원한 대학의 발표자료를 다시 확인하고 해당 시간을 메모해 두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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