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고용보험 가입자 43% 증가 일자리 안전망 개선

제주 고용보험 가입자 43% 증가 일자리 안전망 개선
  • 입력 : 2018. 10.31(수) 16:10
  • 고대로기자 bigroad@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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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3년 이후 제주 일자리 안전망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제주도에 따르면 근로자가 실직한 경우 생활안정을 위해 일정기간 급여를 받을 수 있는 자격을 취득한 고용보험가입자는 2013년 9만6346명에서 올 9월 현재 13만7735명으로 43% 증가했다. 이는 동 기간 전국 고용보험 증가율 15%보다 3배 가까이 높은 수치이다.

 이에 따라 실업급여 수혜를 받은 인원이 2013년 1만94명에서 2017년 1만1980명으로 2013년보다 1886명(18.6%)이 증가했다.

 아울러 제주지역 임금근로자 중 비정규직 비중은 2013년 47.0%에서 올 9월에는 37.6%로 9.4%P 감소했다. 같은기간 전국은 평균3.9%P나 감소했다.

 특히 통계청에서 발표한 9월말 기준 고용지표를 보면 고용률 68.2%로 전국 61.2%보다 높은 고용률을 유지하고 있고 실업률도 1.2%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지표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도내 월평균 임금은 2017년 대비 4.5% 증가하는 등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고용보험가입자 수가 크게 증가했으나 가입율(2017년 · 66.2%)은 전국평균(2017년· 71.9%)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더 많은 근로자들이 가입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경주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용보험에 가입한 근로자는 실직기간동안 재취업활동 등을 통해 조기에 재취업 할 수 있도록 실업급여 지원받을 수 있다"면서 "근로자 및 기업주의 적극적인 가입을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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