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시설물 미흡

제주도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시설물 미흡
도내 322개소 중 37개소 표본 조사 결과
  • 입력 : 2018. 10.29(월) 10:49
  • 채해원 기자 seawo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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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내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시설물 관리 실태를 긴급 감찰한 결과 표본조사 대상의 절반 이상이 안전시설물을 제대로 갖추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9월 기준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가 16건으로 최근 2년간 발생건수(16년 6건, 17년 7건) 대비해 200%이상 증가함에 따라 이달 긴급 실시한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시설물 관리 실태 점검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은 어린이 보호구역 322개소(제주시 197개소, 서귀포시 125개소) 중 37개소를 표본으로 선별해 도로교통공단 제주지부와 공동으로 교통안전시설물 적정 관리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점검 결과 표본 37개소 중 23개소에서 40건의 미흡사항이 적발됐으며 미흡사항 중에는 안전표지판 미흡 11건, 노면안전표시 미흡 8건, 방호울타리 설치 미흡 8건 등이 포함됐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안전감찰 결과 나타난 미흡한 부분을 신속히 조치함으로써, 어린이 보호구역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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