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선수단, 전국장애인체전 '출발 산뜻'

제주선수단, 전국장애인체전 '출발 산뜻'
수영·육상·사이클 메달 10개 획득 '가속페달'
좌식배구·배드민턴 순항… 휠체어농구 출격
  • 입력 : 2018. 10.25(목) 17:02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제주도선수단이 제38회 전국 장애인체육대회 첫 날인 25일, 무더기 메달을 쏟아내며 목표 90개를 향해 순조롭게 항해했다.

선수단은 육상과 수영, 사이클에서 메달 10개(금 5·은 2· 동3)를 합작하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사전경기에서 은메달 1개를 포함해 모두 11개를 기록 중이다.

전주완산수영장에서 열린 여자 자유형 50m S6에서 박옥례 선수가 50초78로 은메달을 획득하며 메달레이스에 시동을 걸었다. 이어 여자 자유형 100m S8-9에서 김규리(1분51초09, 이하 기록 생략) 선수가 금메달을, 장희선(2분00초68) 선수가 동메달을 추가했다. 또한 여자 평영 50m SB7-8에서 김미향(1분48초31) 선수와 남자 배영 100m S6에서 고준혁(1분39초98) 선수가 각각 금메달을, 여자 배영 100m S8에서 송정숙(2분09초52) 선수가 동메달을 보탰다. 이로써 수영에서만 메달 6개(금 3·은 1·동 2)가 나왔다.

육상에서도 메달 3개(금 1·은 1·동 1)가 나왔다. 홍석만(1분48초65) 선수가 익산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육상 남자 800m T54 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3관왕을 향한 질주를 시작했다. 남자 800m T46에서 강민준(2분38초77) 선수가 동메달을, 여자 원반던지기 F37 강별(18m83) 선수가 은메달을 각각 추가했다.

선수단에 첫 메달을 안겨줬던 김지연·노효성 선수가 전주 벨로드롬 경기장에서 펼쳐진 여자 트랙 스프린트 200m B에서 12초947(종전 13초060)기록으로 골인, 한국신기록을 작성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고창 고창군립체육관에서 열린 좌식배구 남자부 경기 16강에서 제주선발은 대구에 세트스코어 3-0으로 완승을 거두며 8강에 진출, 26일 전남과 격돌한다.

익산 배산실내체육관에서 치러진 배드민턴 경기에서 이동섭·신경환·강정금 선수들이 모두 순항을 하며 메달 전망을 밝히고 있다.

선수단은 26일 휠체어농구, 육상, 사이클, 수영 등 15개 종목에 출전해 메달 경쟁을 이어간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4892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