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용담바당질 걷기 한마당 축제가 오는 27일 오전 10시부터 레포츠공원을 시작으로 용담해안도로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아홉번째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걷기 운동을 통해 시민의 건강을 증진하고 외부 참가자들에게 용담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를 알리기 위해 해마다 진행되고 있다. 지역 주민, 관광객 등이 함께 참여하기 위해 바당질 걷기,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시연과 축하공연, 체험프로그램 등 어느해 보다 풍성하고 다양하게 준비했다.

'용담바당질 걷기 한마당'축제 1부에서는 용담레포츠 공원에서 민속보존회가 행사의 포문을 알리는 길트기를 시작으로 공항둘레길, 해안도로, 용담2동 게이트볼장까지 걷기 행사를 개최한다. 남녀노소 어우려져 시원한 가을바람을 맞으며 아름다운 해안 및 공항 전경과 함께 다끄네 포구와 수근연대 등 사라져가는 선인의 삶과 문화를 함께 둘러볼 수도 있다.

2부에서는 용담2동게이트볼장에서 스포츠 댄스, 민요 등 주민자치센터 수강생과 강사들이 준비한 시연에 이어 초청가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용담2동이 자랑하는 만화가의 캐리커쳐 그리기, 버려지는 소라껍질 이용한 화분 만들기 프로그램 등 색다른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즐길 수 있다.

마지막으로 새마을부녀회의 고기 국수 제공과 경품 추첨 등 주민과 관광객들이 소통과 화합으로 즐거운 축제 분위기를 한껏 높여줄 것이다.

바당질 걷기 참여자에게는 지역의 자연, 문화 등 숨은 매력을 홍보하는 용담길 따라 27리 손수건도 함께 제공하게 된다. 이번 주말에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 문화를 간직한 용담2동에서 가족들과 가을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 <문정희 제주시 용담2동주민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