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청년유망예술가 지원 현덕식 개인전

제주 청년유망예술가 지원 현덕식 개인전
10월 23~11월 4일 초계미술관
  • 입력 : 2018. 10.22(월) 09:44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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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덕식의 '꽃을 든 남자'.

혼자 상상하고 혼자 있기를 좋아하는 아이가 있다. 뚜벅이다. 바쁜 일상에서 최고와 일등만을 기억하는 현대인들에겐 남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고 자신만의 세상 속에 갇혀 살아가는 뚜벅이가 자칫 답답하고 더뎌 보일 수 있다. 하지만 뚜벅이는 자신의 소신대로 가고자 하는 길을 꿋꿋이 걸어간다.

제주 작가 현덕식은 이같은 뚜벅이를 통해 우리의 기억 속에서 지워지고 잊혀져버린 것들을 불러내려 한다. 석공들이 돌을 깎고 새겨 일상을 기록하듯 전통 한국화 기법으로 심성 단단해보이는 뚜벅이를 표현했다.

제주문화예술재단의 2018 청년유망예술가 육성지원사업으로 진행되는 그의 개인전을 찾으면 뚜벅이를 만날 수 있다. 이달 23일부터 11월 4일까지 제주시 애월읍 초계미술관. 이번이 여덟번째 개인전이다. 문의 064)800-9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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