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찬공기 유입 바람 강하고 쌀쌀

제주 찬공기 유입 바람 강하고 쌀쌀
당분간 평년기온보다 낮아.. 내일 한라산 정상 얼음 얼듯
  • 입력 : 2018. 10.10(수) 09:54
  • 위영석 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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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태풍 '콩레이'가 지난 후 찬공기가 유입되면서 제주지방에 유입되면서 바람이 강하고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10일 제주지방은 중국 북부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구름 많은 흐린 날씨가를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기압경도가 강해지면서 오후부터 11일까지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체감기온을 떨어뜨릴 것으로 보인다.

기온은 당분간 평년(아침 최저 : 15~17도, 낮 최고 22~25도)보다 조금 낮을 것으로 예보됐다. 10일 아침 최저기온은 제주 18.6℃, 외도 17.0℃, 서귀포 18.1℃, 신례 15.0℃, 성산 16.5℃, 구좌 17.6℃, 고산 17.5℃, 대정 17.2℃를 보였다. 한라산 윗세오름의 기온도 4.6℃까지 뚝 떨어졌다. 제주기상청은 11일 새벽 한라산 정상부근에는 아침 기온이 0도 내외로 떨어지면서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고 예보했다.

해상에도 북서풍이 강하게 불면서 10일 오후부터 11일까지 남해서부먼바다에는 물결이 높게 이는 해역이 있겠고, 제주도남쪽먼바다에는 12일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것으로 보이는 만큼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한다.

한편 10일 오전까지는 제주 북부지역과 산간지역에 시간당 2㎜ 안팎의 비가 내렸다. 이날 오전 8시 현재 삼각봉 5.5㎜, 어리목 3.5㎜, 산천단 0.5㎜ 등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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