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도동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라인댄스팀'줌마걸스'(출전선수 14명)가 광주광역시에서 개최되는 '제11회 전국 주민자치센터 문화프로그램 경연대회' 현대무용 분야에 제주시 대표로 참가해 끼와 실력을 뽐내게 된다.

'줌마걸스'는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라인댄스팀 회원 가운데 춤을 더 깊이 있게 배워보고자 하는 회원들을 중심으로 지난 4월 구성됐다.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양 일간 전국 14개 광역시·도에서 36개팀 700여명이 참가해 광주광역시 금남로공원에서 예선을 끝내고 9일 국립 아시아 문화전당에서 예선을 통과한 12팀이 본선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줌마걸스'는 지난 8월말 경연대회 참가신청을 하게 됐으며 지난달 제주시 대표로서의 참가가 확정됐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줌마걸스'팀은 한 달이 넘는 시간 동안 직장생활과 육아로 바쁜 가운데도 시간을 쪼개어 하나 된 마음으로 열심히 무대를 준비했다.

'줌마걸스'의 한 출전선수는 "대회에 참여한 모든 회원들이 워낙 춤을 좋아해 즐겁게 연습하고 있다"며 "꼭 본선진출이란 목표를 달성하고 돌아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외도동 관계자는 "이번 전국 경연대회 참가를 통해 자치센터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안목을 넓힘은 물론, 타 지역과 교류를 활성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외도동은 앞으로도 주민자치센터 문화프로그램 다변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