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 돌하르방길 따라 제주 시간 여행

동성 돌하르방길 따라 제주 시간 여행
한글날 제주시 원도심서 사단법인 질토래비 기행
  • 입력 : 2018. 10.07(일) 13:31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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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제주섬이 품은 수많은 길에 역사와 문화의 옷을 입히겠다며 창립한 사단법인 질토래비(이사장 문영택)가 한글날인 10월 9일 '동성(東城)·돌하르방길을 따라 가는 시간 여행'을 펼친다.

이번 행사는 제주성 동성길을 따라가며 제자리를 떠난 돌하르방의 흔적을 돌아보는 제주시 원도심 역사문화 기행으로 기획됐다. 앞서 질토래비는 창립 기념 행사로 돌하르방 제자리 찾기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는 세미나를 열었다.

기행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된다. 제주도민속자연사박물관 주차장을 출발해 삼성혈 돌하르방 골목, 제이각, 남수각 내리막 뒷골목, 동성 굽터, 운주당, 동문 연상루, 공신정, 삼천서당, 북성교, 고서홍 공덕동산, 금산공원, 동자복 등을 직접 걸으며 돌아볼 예정이다.

주최 측은 "이번 기행을 통해 도심 산지천 상류를 시민 품에 안기는 체험 여정인 일명 '삼을라길'을 개발하고 무너진 동성 길을 안내·표식으로 복원해 동성·돌하르방길을 구현해보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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