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환경부에서 시행하는 2018년 제8회 그린시티(환경관리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그린시티(Green City)는 환경부가 환경관리기반과 환경시책이 우수한 지자체를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것으로써 2004년부터 격년제로 선정하고 있다.

이번 제8회 대회에는 전국에서 18개 지자체가 응모한 가운데 3개월여의 심사과정을 거쳐 제주시를 비롯해 총 6곳이 선정됐다. 제주시는 환경부장관상 수상과 함께 부상으로 1000만원을 받았다.

제주시는 섬이라는 지역적 특성으로 인한 폐기물처리의 한계를‘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시행을 통해 개선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재활용품 배출제 시행 1년 만에 매년 16%씩 증가하던 소각?매립 쓰레기 발생량이 12% 감소하고, 재활용은 18% 증가하는 등 생활쓰레기 자원화 기틀을 마련한 점 등이 다른 지자체의 선진사례로 평가됐다.

시상식은 이달 16일 부천시청에서 열리며, 선정된 지자체에는 그린시티 현판과 포상금이 지원된다.

또한 향후 환경부의 사업예산 배정 및 환경관련 평가 사업에서 우선 고려대상으로 분류되어 지속적인 지원이 이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