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개발공사 '제10회 제주물 세계포럼'

제주개발공사 '제10회 제주물 세계포럼'
10월 9~11일 메종글래드서 '물과 건강' 주제
유네스코-지질연구원 공동 물 관리·보전 논의
  • 입력 : 2018. 09.20(목) 15:21
  • 표성준기자 sjpy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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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오경수)는 오는 10월 9~11일 메종글래드제주에서 '제10회 제주물 세계포럼'을 개최한다.

 제주물 세계포럼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이 당면하고 있는 물 문제 극복을 위한 학술적·기술적·정책적 해법을 모색하고, 수자원 보전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제주개발공사가 2009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물과 건강'을 주제로 진행되는 올해 포럼은 제주개발공사와 유네스코(UNESCO) 아시아-태평양 본부,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공동 주최한다.

 포럼에는 유네스코본부와 아시아지질자원위원회(CCOP), 싱가포르국립대학교 등에서 국내외 전문가 700여명이 참석해 제주지하수의 우수성과 지속가능 이용을 위한 물 관리·보전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제주개발공사는 제주삼다수 출시 20주년을 맞이한 올해 물 포럼을 통해 제주 지하수의 합리적인 이용과 체계적인 관리 방안을 모색하고, 제주 지하수의 가치 창출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한 걸음을 내딛는 계기로 활용할 방침이다.

 10월 9일 KBS제주방송 공개홀에서 개최되는 전야제에서는 맛칼럼리스트 황교익, 의학박사 박용우, 한의사 김소형, 워터소믈리에 김하늘씨 등 각 분야의 명사가 참여하는 '물과 건강 토크콘서트'를 비롯해 가수 양희은과 김형중 등이 출연하는 음악회가 열린다.

 이어 10일 개회식에서는 프랑스 하원의원인 세드릭 루셀의원이 '안전하고 깨끗한 물 공급을 위한 프랑스의 수자원 관리정책'을 주제로 기조강연한다. 또한 유네스코 유네스코 올젬 아디아만 박사가 '제주개발공사와 UNESCO의 국제지구과학 및 지질공원 프로그램을 통한 국제사회 공헌' 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한다.

 이날 오후 열리는 세션 1에서는 '지속이용 가능한 물관리를 위한 글로벌 솔루션'을 주제로 유네스코에서 운영하는 수리학 프로그램 활동과 싱가포르 및 인도차이나반도의 물 분쟁 예방을 위한 국가 간 협력사례를 살펴본 뒤 이를 제주지하수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토론한다.

 11일 '건강을 위한 물'을 주제로 진행되는 세션 2에서는 제주지하수의 건강 기능적 가치와 우리나라의 물의 가치를 발굴하기 위한 노력에 대해 살펴본다. 오후에 진행되는 세번째 세션에서는 '물 순환 건전사회, 어떻게 만들 것이가?'를 주제로 제주지역의 물 이용 상태와 물 관리 정책 현황을 알아보고, 지속가능 이용을 위한 보전 방법을 논의한다.

 포럼은 이날 제주 물 세계 포럼의 글로벌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서밋 토크를 끝으로 마무리된다.

 제주물 세계포럼의 전야제는 사전등록 없이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포럼 프로그램은 홈페이지(www.jwwf.co.kr)에서 사전 등록하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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