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양조훈)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전국 교직원 4·3직무연수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재단은 지난 6월 28일~7월 31일 경남교육청을 1기로 시작해 경북·울산교육청 소속 교직원을 대상으로 '2018 전국 교직원 4·3평화 및 인권교육 직무연수'를 실시해 만족도를 조사했다. 직무연수는 참가자 190명을 대상으로 1박2일에 걸쳐 15시간 운영됐으며, 4·3의 역사를 배우고 4·3유적을 기행하는 이론·현장강의로 진행됐다.

　만족도 조사 결과 '연수가 직무수행 도움 여부'에 94%(178명)가 '매우 그렇다'고 대답했다. 이론강의에는 94%(178명)가, 현장강의에는 98%(186명)가 만족감을 보였으며, 설문을 통해 4·3직무연수의 지속적 추진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밖에 ▷연수과정 유지 필요 ▷교과과정 편성도 ▷강사선정 ▷교육교재 ▷연수시설 및 운영 ▷연수담당자 친절도 등에 80% 이상의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

　한편 제주4·3평화재단은 오는 14일부터 10월 12일까지 4회에 걸쳐 전국 교직원 4·3직무연수를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