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급식 ‘케이크’ 식중독 의심 환자 11명 추가 발생

학교 급식 ‘케이크’ 식중독 의심 환자 11명 추가 발생
7일 12명 이어 8일 11명 추가 확인... 현재 5명 완치
  • 입력 : 2018. 09.08(토) 17:00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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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유명식품업체 계열사가 납품한 초코케이크를 먹은 식중독 의심 환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은 전국에서 동시다발로 발생하는 학교급식 식중독 원인으로 추정되는 ‘우리밀 초코 블라썸 케이크’를 지난 5일 급식에 제공한 서귀포지역 모 초등학교에서 추가로 11명의 식중독 의심 환자가 확인됐다고 8일 밝혔다. 앞서 이 학교에서는 지난 7일 제주에서는 최초로 12명(교직원 1명, 학생 11명)의 식중독 의심 환자가 발생했다.

이에따라 식중독 의심 환자는 모두 23명으로 늘어났다. 이 중 현재 5명이 완치됐으며 18명이 입원(6명), 통원(9명), 투약/자가치료(3명)를 받고 있다.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은 식중독협의체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추가로 발생한 환자를 확인함에 따라 새로 발생한 환자에 대해 역학조사가 추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 추가 환자 발생 추이와 식중독균의 검사결과가 나오는 대로 협의회를 거쳐 급식 재개 여부를 논의할 계획이다. 해당 학교는 지난 7일 식중독 의심환자가 발생하면서 당일 급식이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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