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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비양도, 몸살 앓지 말고 날갯짓하는 섬으로
비양리마을회·바다쓰기 공동 주최 섬의 가치 나눠
해양전문가 초청 강연과 바다쓰레기 활용 체험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입력 : 2018. 09.04. 18: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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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으로 촬영한 비양도 전경.

섬은 또 다른 섬을 비추는 거울이다. 작은 섬이 밀려드는 관광객과 개발 바람으로 몸살을 앓으면 큰 섬도 비슷한 증상을 겪는다.

제주시 한림읍 금능 해변에서 바라다보이는 비양도. 더 늦기 전에 자그만 이 섬의 가치를 오래도록 지켜가자는 움직임이 있다. 비양리마을회(대표 윤성민)와 바다쓰기(대표 김지환)가 손을 잡고 이달 8일부터 비양도해양문화교육관(비양도길 25)에서 펼치는 체험과 강연 프로그램이다.

시끌벅적한 축제 대신 차분히 앉아 섬의 오늘과 내일을 그려보는 강연(오후 2시부터)은 '다시 찾은 무대륙 비양도'를 주제로 해양환경 전문가를 초청해 이루어진다. 우리나라 최초의 그린피스 항해사인 김연식(9월 8~9일), 전세계 200여곳을 탐사한 노형래 글로벌에코투어연구소장(9월 15~16일), 세계 최연소 극지마라톤 그랜드슬램을 이룬 윤승철 무인도·섬테마연구소장(9월 29~30일), 섬을 주제로 시를 써온 이세기 시인(10월 6일), 제주 조간대 물 웅덩이 전문 다큐영상 감독인 임형묵 깅이와바당 대표(10월 7일), 잠수와 해양안전 전문가인 전형배 한국잠수협회 인천시지부장(10월 13~14일)이 비양도를 찾는다.

비양도에서 건져올린 쓰레기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무료 체험도 있다. 오전 10시와 오후 1시에 1시간씩 '뚝딱뚝딱 비양도 바다쓰레기의 변신'이란 주제로 캔들홀더(9월 8~9일), 벽걸이화병(9월 15~16일), 액자(9월 29~30일), 시계(10월 6~7일) 등 인테리어 소품 만들기가 진행된다. 첫날인 8일 낮 12시에는 1세대 캘리그래퍼인 김종건 작가의 무료 캘리그래피 이벤트도 예정되어 있다.

바다쓰기 김지환 대표는 "비양도는 자연이 살아있는 우리가 지켜야 할 가치있는 섬"이라며 "섬을 사랑하고 바다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좋은 강의를 준비한 만큼 아이들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참여해 의미있는 시간을 만들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윤성민 비양리 이장은 "그동안 비양도를 찾아주신 많은 분들이 계셨지만 섬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웠다"며 "이번 기회를 시작으로 비양도의 아름다움을 되찾고 그동안 골치였던 바다쓰레기 문제도 함께 풀어나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비양도는 한림항도선대합실(한림해안로 196)에서 배표를 구매 후 여객선 이용이 가능하다. 오전 9시, 낮 12시, 오후 2시와 4시 하루 4번 정기여객선이 운항한다. 문의 010-9074-27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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